[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김희원/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병조참판 남건희 역으로 출연한 김희원이 첫 사극에 도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속 봄 극장가,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김희원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야심가 병조참판 남건희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강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한 섭리라고 생각하는 남건희는 무표정한 얼굴 속 매서운 야심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조정 대신들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지며 오랜 시간 숨기고 있던 칼 끝을 드러내는 야심가이다.

특히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이선균과 친구로 출연해 유쾌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희원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날 선 대립을 이루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김희원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 지난 해 폭염 속에서 무거운 갑옷을 입고 촬영에 임한 것은 물론 촬영 전부터 검술을 준비하며 캐릭터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희원은 “남건희는 감정의 변화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보니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 중 연기하는데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 감독님과 오랜 시간 대화를 했고 현장에서 차근차근 캐릭터를 잡아 나갔다”고 전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26일 개봉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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