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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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을 원작으로 한 리얼 드라마가 ‘아이돌 마스터.KR’로 탄생했다.

SBS funE ‘아이돌 마스터KR. 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이하 ‘아이돌 마스터.KR’)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돼 성훈, 리얼걸프로젝트(민트, 소리, 수지, 영주, 예은, 유키카, 재인, 지슬, 태리, 하서, 지원)가 참석했다.

‘아이돌 마스터.KR’은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성훈, 박철민,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이 출연해 현실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오디션을 통해 ‘리얼걸프로젝트’로 선발된 실제 연습생들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날 제작사 인터랙티브 미디어믹스 손일형 대표는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아이돌 육성게임인 아이돌마스트를 원안으로 했다”며 “대신 출연인물들은 원작 게임 캐릭터가 아닌 오디션 투표로 선발하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에 나오는 아이들이 리얼걸 프로젝트라는 이름아래 아이돌로서 음원도 발매하고, 음악방송, 콘서트도 개최했다. 드라마지만 리얼함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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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돌 마스터.KR’은 실제 연습생이거나 걸그룹인 타이니지, 디아크 멤버 등도 참여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극중 캐릭터와 실제 인물들의 성격의 싱크로율이 상당 부분 일치해 드라마에 한 층 더 몰입하기 쉽다고.

‘아이돌 마스터.KR’에서 천재 프로듀서 역을 맡은 성훈은 “제가 처음 드라마 접했을 때도 그랬지만 이 친구들도 작품이 처음이다 보니까 힘든 점들이 많더라. 몰라서 힘들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준 것 같아서 고맙다”며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 역시 성훈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다 챙겨주셨다. 추울 때 담요도 챙겨주시고, 정말 따뜻한 최고의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일주일 전 일본에서 공연했는데, (성훈) 선배님이 ‘정글의 법칙’ 촬영을 마치고 응원해주러 일본까지 오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앞서 서바이벌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의 차이점에 대해 “신인들을 알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진지한 드라마다. ‘프로듀스 101’은 저희 드라마 이야기 할 때 시작된 것이다. 저희는 리얼이 아니라 드라마지만 이 친구들의 캐릭터와 경험을 살린 대본이다”라며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실제 이야기와 아이들의 캐릭터들이 담긴 드라마인 만큼 어느쪽이 재밌을 지는 보시면 알 것이다”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돌 마스터.KR는 오는 28일 SBS funE 채널에서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되며, 이후 오후 11시 SBS 플러스, 30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24주간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마존을 통해 28일 한일 동시 방영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시청자를 만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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