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임세미,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감정연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임세미/사진=KBS2 ‘완벽한 아내’

‘완벽한 아내’의 임세미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세미는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윤상현을 향한 애틋함과 조여정에 대한 두려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임세미(정나미)는 어렵게 살아 돌아와 윤상현(구정희)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자신을 밀어내자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멀리서라도 윤상현을 바라보기 위해 엔(브라이언)의 비서가 되었고,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진심을 숨긴 채 윤상현에게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윤상현이 조여정(이은희)과 약혼했다는 소식에 섭섭함과 야속한 마음을 드러낸 것. 또한, 임세미는 만나자는 윤상현의 문자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자리에서 조여정에게 위협을 당할 뻔했고, 갑자기 등장한 엔의 도움으로 간신히 상황을 모면했다. 이에, 임세미는 전처럼 다시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하고 애틋한 감정과,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돌아온 인물의 두려운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캐틱터의 안타까운 처지를 깊은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완벽한 아내’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