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박유천 / 사진=텐아시아 DB
박유천 / 사진=텐아시아 DB
JYJ 박유천이 결혼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정상 아이돌 활동을 시작으로 스캔들에 걸쳐 결혼까지.

지난 3월 성 스캔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있던 상황. 씨제스 측은 13일 “박유천이 올해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유천은 지난 2002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첫 싱글 앨범 ‘허그(HUG)’부터 대대적 성공을 거뒀고, 국내는 물론 국외 팬덤까지 거느리며 최정상 아이돌의 행보를 걸었다. 이후 2009년 박유천은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왔고 이름을 딴 그룹명 JYJ를 결성했다.

이후 박유천은 배우로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데이즈’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드라마뿐 아니라 ‘해무’ ‘루시드 드림’ 등 영화에서 활약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의 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6월 13일 그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며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유흥업소 직원이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곧바로 고소가 취하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가 싶었지만 또 다른 고소인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지난 3월 박유천은 긴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가수, 배우로서 활동하던 그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때문에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현재 공익 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의 결혼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8월 말까지 군 대체복무를 이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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