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는 오는 6월 재연을 알린 대형 인기 ‘마타하리’의 남자 주인공 아르망 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캐스팅 됐다.
지난해 3월 초연된 ‘마타하리’에서 아르망 캐릭터를 맡아 사랑꾼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마타하리’에서는 거침없는 반항아적인 캐릭터가 부각될 예정이다. 레오의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레오가 맡은 아르망은 항공 사진을 찍는 군인으로, 강인하고 거침없는 반항아적인 인물이다. 라두 대령의 지시에 따라 마타하리를 감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마타하리의 순수한 모습에 사랑을 느끼고 마타하리를 구하기 위해 라두 대령과 날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레오는 지난 초연 당시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뮤지컬로도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을 시작한 레오는 지난해 ‘마타하리’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최근에는 ‘몬테크리스토’에서 극의 핵심인물 알버트 역에 캐스팅 돼 ‘뮤지컬 대세돌’로 떠올랐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프로젝트인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뒤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하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