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신의 소년들’이 7일 베일을 벗는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이 모여 보이그룹 데뷔를 목표로 경연하는 프로그램. 앞서 건강 문제로 하차한 연습생을 제외하고 총 98명의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고정픽(고정으로 응원하는 연습생)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주목할 만한 10명의 소년들을 미리 만난다.(이름 가나다 순)
◆ ‘용감한’ 김사무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지난 2015년 래퍼 원과 듀오 원펀치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2년생으로 현재 만 15세. 나이가 어린만큼 가능성도 무궁하다. 방송 전 공개된 히든 박스 미션 영상에서 닭발을 손에 들고 춤을 추는 등, 발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패기로운 매력이 포인트.
◆ ‘초심’ 뉴이스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강동호·김종현·최민기·황민현이 나란히 참가했다. 독특한 것은 이들이 보이그룹 뉴이스트로 약 6년간 활동했었다는 것. 기존 팬덤이 형성된 상태라 현재 마보이 투표, 영상 조회수 등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만큼 반감을 가지는 시청자들도 존재한다. 과연 ‘뉴이스트의 팬’이 아닌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 ‘까치발남’ 박성우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테마곡 ‘나야 나(픽미)’ 무대의 첫 선을 보이던 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까치발남’이라는 단어가 올랐다. 무대를 기다리던 101명의 소년들 중, 뒷줄에서 까치발을 들고 있던 연습생이 팬들의 눈에 띈 것. 그의 정체는 힘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박성우이자, 1988년생으로 참가자들 중 연장자에 속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연습생들이 주로 참가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박성우가 어린 연습생들과 어떻게 어울릴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윙크남’ 박지훈
‘엠카운트다운’ 테마곡 ‘나야 나’ 무대를 통해 주목받았다. 첫 방송 무대였음에도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여유로운 윙크로 화답한 것. 이 센스 넘치는 참가자는 마루기획 소속 연습생 박지훈이다. 곧바로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박지훈은 개별 티저 영상 공개 당시, ‘힙통령’ 장문복에 이어 조회수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외모·실력 칭찬해’ 안형섭
실력은 물론 비주얼도 A 등급이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안형섭이 인기다. ‘엠카운트다운’ ‘나야 나’ 무대서 잠깐 화면에 비춘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로 입소문을 탔다. 훤칠한 키와 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실력 평가에서도 A 등급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센터’ 이대휘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 이대휘는 첫 번째 실력 평가서 1등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엠카운트다운’ ‘나야 나’ 무대에서 당당히 센터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귀여운 외모와 해맑은 미소가 매력 포인트. 또 사전 공개 영상에서 엿볼 수 있는 애교 넘치는 말투와 성격이 이른바 ‘입덕(한 분야에 마니아가 되는 현상)’을 부른다.
◆ ‘힙통령’ 장문복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장문복은 방송 전부터 이미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주인공이 된 듯 하다.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자신을 조롱하는 악성 댓글을 이겨내고 래퍼로, 또 보이그룹 멤버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했다. 여전히 독특한 장발의 헤어 스타일링을 고수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 ‘엠카운트다운’ ‘나야 나’ 무대서도 엔딩을 장식하며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장문복의 도전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역시 반감을 가지는 이들도 있다. 현재 실력 평가 결과 F 등급에 속해있는 장문복이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에서 기적의 반전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용감한’ 김사무엘
◆ ‘초심’ 뉴이스트
◆ ‘까치발남’ 박성우
◆ ‘윙크남’ 박지훈
◆ ‘외모·실력 칭찬해’ 안형섭
◆ ‘센터’ 이대휘
◆ ‘힙통령’ 장문복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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