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안우연 / 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안우연 / 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기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안우연이 의사 가운을 벗고 교복소년으로 변신했다.

안우연은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극본 김민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로 차기작을 확정 짓고 활약을 예고했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tvN 최초의 SF 추적극.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파트1’에서 여진구와 극중 쌍둥이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외계인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는 인물인 형 범균 역을 맡는다.

안우연은 지난 3월 말 진행된 자신의 첫 촬영 당일 모습이 담긴 대본인증샷을 공개했다. 단정한 교복차림과 정갈한 헤어, 동그란 안경까지 무표정한 얼굴로 평범한 듯 수상한 눈빛이 엿보이는 모습에 그가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안우연은 ‘아이가 다섯’부터 ‘질투의 화신’‘힘쎈여자 도봉순’까지 히트작에 출연해 신인임에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번 ‘써클’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180도 파격 연기변신을 감행하며 그의 필모그래피에 터닝포인트로 남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우연은 현재 ‘힘쎈여자 도봉순’과 ‘써클’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써클’은 오는 5월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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