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님과함께2’
‘님과함께2’
개그맨 유민상이 ‘님과 함께2’에서 심(心)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유민상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이수지와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츤데레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4일 방송에서도 ‘샹이 왕자님’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가상결혼생활 첫날 유민상은 그동안 숨겨왔던 다정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집안 곳곳에 김민경의 흔적을 발견하고 질투한 이수지가 자신과 김민경 중 선택하라고 하자 유민상은 이수지를 선택, 기뻐하는 그를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며 귀여워했다. 또한 그가 원한다면 아끼는 옷도 내어주는 그의 행동에 안방극장이 함께 설레었다.
유민상은 자신의 집을 이수지의 취향으로 새 단장해 애처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방에 하얀 레이스 캐노피를 직접 달아주는가 하면 인테리어 소품까지 그의 취향에 맞췄다. 특히 화이트 데이 선물로 식당용 불판 식탁을 선물해 달라는 황당한 요구에 놀라면서도 결국 그가 원하는 식탁을 선물해 잊지 못할 기념일을 선사했다.
특히 유민상의 어머니가 집에 방문했을 당시 그는 이수지의 음식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칭찬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앞서 서툰 실력으로 요리에 최선을 다한 에게 “꿈꾸던 이상형이 요리는 서툴지만 잘 하려고 노력하는 여자였다”며 부족한 부분은 감싸고 기를 살려주는 팔불출 남편에 등극했다.
4일 방송에서도 유민상은 이수지가 과거 윤현민에게 집주소를 줬었다는 폭로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외간남자가 새벽에 그녀에게 연락을 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화가 날 것 같다”고 말해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수지를 귀여워 하셨죠”라고 묻자 환한 미소로 답을 대신하며 이어진 인터뷰에서 “함께 있으면 동화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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