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오마이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다이아, 드림캐쳐, EXID / 사진제공=각 소속사
오마이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다이아, 드림캐쳐, EXID / 사진제공=각 소속사
4월 가요계, 어김없이 풍성하다. 각양각색 아이돌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는 가운데, 걸그룹 대전이 게속된다.. 상큼한 매력의 오마이걸, 드림캐쳐, 다이아가 ‘대세’로 도약하기 위해 출격하는 한편, 섹시 아이콘 EXID은 봄을 맞아 새로운 색깔의 옷을 입고 대중을 만난다.

◆ 오마이걸에 물들다

오마이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은 3일 오후 6시 미니 4집 ‘컬리링북(Coloring Book)’을 발표한다. 오마이걸만의 에너지와 풋풋한 매력으로 이번 음반을 가득 물들였다는 전언. 음반 타이틀과 동명의 타이틀곡 ‘컬러링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이다. 봉숭아 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인상적인 팝 댄스곡. 지난해 ‘라이어 라이어(LIAR LIAR)’, ‘윈디데이(WINDY DAY)’, ‘내 애길 들어봐’ 등으로 음악 팬들 사이서 호평을 얻으며, 독특한 색깔을 구축한 오마이걸. ‘컬러링북’을 통해 ‘믿고 듣는 오마이걸’의 타이틀을 보다 널리 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드림캐쳐에 빠지다

드림캐쳐 /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드림캐쳐 /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드림캐쳐가 판타지로 돌아온다. 5일 공개되는 새 싱글 ‘악몽 - 폴 어슬립 인더 미러(Fall asleep in the mirror)’는 데뷔 싱글 ‘악몽’과 이어져 드림캐쳐의 세계관을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우 조동혁이 악몽 헌터로 출연, 드림캐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지난 활동곡 ‘체이스미(Chase Me)’를 통해 오직 음악과 스토리만으로 승부를 봤던 드림캐쳐가 그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EXID의 반전 매력

EXID /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ID /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ID가 변화한다. 지난해 연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솔지가 완벽한 회복을 위해 휴식을 결정한 가운데, 4인조 EXID가 컴백하는 것. 10일 공개되는 신곡 ‘낮보다 밤’에 대해 멤버 하니는 “이번 EXID의 콘셉트는 발랄함”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소속사 측 역시 신보 ‘이클립스(Eclipse)’에 대해 “단순한 장르적 변화를 넘어서 각 멤버들의 음악적 변화를 선보일 것이다. 솔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형태가 아닌, 4인 체제로 돌아온 EXID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다이아의 자신감

걸그룹 다이아 /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다이아 /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다이아가 음악적 자신감으로 무장, 컴백한다. 자작곡만 12곡이 수록된 정규 음반을 내놓는 것. 이에 앞서 다이아는 7일 청음회 ‘높은음자리 음악회’를 개최해 팬들에게 신곡을 처음으로 들려준다. 이 자리에서 다이아는 어쿠스틱 밴드를 구성,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편곡해 연주하며 노래한다. 이번 청음회는 직접 만든 음악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는 다이아 덕분에 기획됐다.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청음회서 공개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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