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까지 모두가 실력파 가수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우비소녀가 가면을 벗고 정체한 순간 그 자리에서 지켜보던 판정단은 물론이고 집에서 시청 중이던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비소녀는 배우 박진주였다.
방송 전 그녀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진주는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켰으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3’등 대세 예능을 섭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 복면캠프 최민용
2006년 방송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최민용은 돌연 방송에서 사라진 후 10년 동안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거침없이 하이킥’ 속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배우 최민용. 그런 그를 ‘복면가왕’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최민용. 그가 가면을 벗었을 때 정체에 한 번 놀라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방부제 외모에 또 한 번 놀랐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던 최민용은 방송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의 아이콘’이 아닌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 모자장수 타일러
성별은 물론 국적까지 속였다. 판정단은 모자장수의 노래를 듣고 난 후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려 했고 캐럴을 부르는 모자장수의 영어 발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모자장수의 정체가 타일러임이 공개됐고 그를 여자로 착각했던 판정단은 물론 미국인 타일러의 영어 발음을 지적했던 판정단까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반전 무대를 선보였던 타일러는 자신이 가진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무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 데 성공한 타일러는 성별과 국적까지 떠나 ‘오직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한다’는 ‘복면가왕’의 콘셉트에 가장 걸맞은 참가자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지난 2015년 설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MBC ‘복면가왕’이 2일 2주년을 맞이했다. 방송 초기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은 50회를 지나고 100회를 거쳐 2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우비소녀 박진주
또 ‘복면가왕’에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복면 가수들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방송 다음 날까지 화제의 중심이 된다. 그중에는 역대급 실력으로 가왕 자리에 오른 실력자들도 있고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복면가왕’을 통해 역대급 충격을 선사한 반전의 주인공은 누가 있을까?
방송 전 그녀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았지만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박진주는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대중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켰으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3’등 대세 예능을 섭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 복면캠프 최민용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최민용. 그가 가면을 벗었을 때 정체에 한 번 놀라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방부제 외모에 또 한 번 놀랐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던 최민용은 방송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의 아이콘’이 아닌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 모자장수 타일러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반전 무대를 선보였던 타일러는 자신이 가진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무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 데 성공한 타일러는 성별과 국적까지 떠나 ‘오직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한다’는 ‘복면가왕’의 콘셉트에 가장 걸맞은 참가자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