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헬로비너스 나라 / 사진제공=SBS
헬로비너스 나라 / 사진제공=SBS
그룹 헬로비너스 나라가 신(新) 연기돌 탄생을 기대케 한다.

나라는 5월 중 방송되는 SBS 새수목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출연을 확정지었다.

나라는 해외연수를 마치고 복귀한 검사 차유정역을 연기한다. 노지욱(지창욱)의 전 여친이기도 한 유정은 연수에서 돌아와 지욱을 향해 다시금 때로는 안쓰럽게 그리고 때로는 당당하게 대쉬한다. 그러다 은봉희(남지현)의 존재를 알게된 뒤 지욱과 봉희, 그리고 지은혁(최태준)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갈 예정이다.

그동안 제작진은 극중 주요배역인 차유정캐릭터를 위해 꼼꼼하게 캐스팅을 진행해왔다. 나라의 경우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라마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의 연기를 패러디한 게 전부라고 할 정도로 정극연기가 처음임을 감안, 실제 ‘수상한 파트너’ 대본으로 먼저 오디션을 보기에 이르렀다. 당시 무려 수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오디션에서 그녀는 의심의 여지없이 만장일치로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오디션에 참여했던 한 제작진은 “나라씨에게 대본을 내밀며 바로 연기력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이에 그녀는 당황함없이 당당하게 유정캐릭터에 빠져들어 모두들 감탄했다”라며 “무엇보다도 그녀는 가수로서는 성공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연기자로서는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는 열정적인 자세, 그리고 겸손한 태도가 더욱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연기돌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창욱과 남지현, 최태준에 이어 나라의 합류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수상한 파트너’는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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