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류현경 : 내가 열심히 준비한 것이 내 연기에 녹여져 있길 원한다. 준비하는 만큼 내 안에 체화되고 쌓인다.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한다.
10. 박정민과는 친분이 깊다.
류현경 : (박)정민이가 데뷔한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님과 영화제 사회를 본 적이 있다. 그때 정민이의 연기가 최고라고 말한 적이 있다. 윤성현 감독님이 그걸 정민에게 전해줬다. 그 당시 처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가 잘 통했다. 사실 내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연락을 하는 타입이 아닌데, 정민이랑은 연락을 자주 하게 됐다. 이후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 ‘심야병원’에 정민이가 출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영화 ‘오피스’도 같이 하고, ‘나도 영화 감독이다2’를 찍으면서 페루에도 갔다. 서로 잘 알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10. 친한 사이라서 호흡 맞추는데 있어서 걱정이 되지는 않았는지?
류현경 : 걱정이 됐다. 잘 몰입이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첫 장면에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이미 정민이가 극 중 인물이 돼서 왔다. 오히려 정민이 때문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10. 만약 박정민과 멜로를 하면 어떨 것 같은지?
류현경 :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았다.(웃음)
10. ‘남사친’ 말고 진짜 남자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류현경 : 지금 (고)아성이랑 3년째 연애 중이다. 예전에 아성이가 인터뷰에서 나랑 사귄다고 농담으로 말했는데, 다들 진짜냐고 물어보더라. 깜짝 놀랐다.(웃음) 요즘에 아성이가 드라마를 찍어서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둘이 쉴 때는 일주일에 여덟 번씩 만났다. 하루에 두 번씩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거는 없다. 앉아서 수다 떨고 영화 보러 다닌다.
10. 한석규와 영화 ‘아버지의 전쟁’ 촬영을 하고 있다.
류현경 : 인권변호사 역할이다. 아직 촬영 초반이라 분량이 많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한석규 선배와 연기를 하게 돼서 꿈만 같다.
10.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많이 해왔는데, 욕심나는 역할도 작품도 많을 것 같다.
류현경 : 더욱더 친근했으면 좋겠다. 주변에 있는 누군가 같았으면 좋겠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 작품 욕심은 늘 있다. 드라마도 많이 하고 싶다. 늘 열려 있다.
10. 지난해에는 연극 ‘올모스터 메인’ 무대에 섰다.
류현경 : 진짜로 좋아하는 연극인데, 우연치 않게 무대에 서게 됐다. 연말에는 지방 공연도 갔다. 2년 만에 선 연극 무대였는데, 너무 감사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더 좋았다. 마지막 지방 공연 때 눈물이 나더라.
10.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지?
류현경 : 평생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 작품에 도움이 될 만한 배우로 잘 쓰였으면 좋겠다. 도전이라기보다는 어떤 작품에 한계나 구분을 짓지 않는 편이다. 나에게 들어오는 건 다 살펴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실제로 만나 본 류현경은 작품 속 모습처럼 친근했다. 수줍은 미소 뒤 조곤조곤 배우로서의 신념을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년이 넘는 연예계 생활을 통해 그는 누군가의 언니, 누나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그는 “더욱더 친근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평생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꿈꾸고 있었다.10.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박정민은 류현경이 열심히 준비하고 그걸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류현경 : 내가 열심히 준비한 것이 내 연기에 녹여져 있길 원한다. 준비하는 만큼 내 안에 체화되고 쌓인다.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한다.
10. 박정민과는 친분이 깊다.
류현경 : (박)정민이가 데뷔한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님과 영화제 사회를 본 적이 있다. 그때 정민이의 연기가 최고라고 말한 적이 있다. 윤성현 감독님이 그걸 정민에게 전해줬다. 그 당시 처음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가 잘 통했다. 사실 내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연락을 하는 타입이 아닌데, 정민이랑은 연락을 자주 하게 됐다. 이후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 ‘심야병원’에 정민이가 출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영화 ‘오피스’도 같이 하고, ‘나도 영화 감독이다2’를 찍으면서 페루에도 갔다. 서로 잘 알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10. 친한 사이라서 호흡 맞추는데 있어서 걱정이 되지는 않았는지?
류현경 : 걱정이 됐다. 잘 몰입이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첫 장면에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이미 정민이가 극 중 인물이 돼서 왔다. 오히려 정민이 때문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류현경 :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았다.(웃음)
10. ‘남사친’ 말고 진짜 남자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류현경 : 지금 (고)아성이랑 3년째 연애 중이다. 예전에 아성이가 인터뷰에서 나랑 사귄다고 농담으로 말했는데, 다들 진짜냐고 물어보더라. 깜짝 놀랐다.(웃음) 요즘에 아성이가 드라마를 찍어서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둘이 쉴 때는 일주일에 여덟 번씩 만났다. 하루에 두 번씩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거는 없다. 앉아서 수다 떨고 영화 보러 다닌다.
10. 한석규와 영화 ‘아버지의 전쟁’ 촬영을 하고 있다.
류현경 : 인권변호사 역할이다. 아직 촬영 초반이라 분량이 많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한석규 선배와 연기를 하게 돼서 꿈만 같다.
류현경 : 더욱더 친근했으면 좋겠다. 주변에 있는 누군가 같았으면 좋겠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집중을 하는 편이다. 작품 욕심은 늘 있다. 드라마도 많이 하고 싶다. 늘 열려 있다.
10. 지난해에는 연극 ‘올모스터 메인’ 무대에 섰다.
류현경 : 진짜로 좋아하는 연극인데, 우연치 않게 무대에 서게 됐다. 연말에는 지방 공연도 갔다. 2년 만에 선 연극 무대였는데, 너무 감사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더 좋았다. 마지막 지방 공연 때 눈물이 나더라.
10.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지?
류현경 : 평생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그 작품에 도움이 될 만한 배우로 잘 쓰였으면 좋겠다. 도전이라기보다는 어떤 작품에 한계나 구분을 짓지 않는 편이다. 나에게 들어오는 건 다 살펴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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