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화면 캡처
“과거에서 왔구나.”

25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는 미래의 마린(신민아)과 과거에서 온 소준(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준은 이날 미래에 자신이 어째서 해외로 사라졌고, 마린과 헤어졌는지 알기 위해 집안에 CCTV를 설치했다. 미래가 왜 바뀌었는지 CCTV 속 영상을 보고 확인하겠다는 것.

소준은 영상을 복사한 뒤 돌아가려는 찰나, 마린을 만났다. 마린은 “과거에서 왔구나”라고 운을 뗐다. 소준은 “다 알아버렸구나”라며 애써 담담한 척했다.

마린은 “우리는 만나지 말아야 하는 운명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하루라도 빨리 나와의 관계를 정리해달라”며 “내 인생을 제대로 돌려놓아 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소준은 “싫다. 잘 지내기 위해 지금 네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마음을 돌려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마린은 “세영(박주희)이 일본을 가기 전이라면 말려야 한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발걸음을 옮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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