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무한도전’이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이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사진제공=MBC
‘무한도전’이 5년째 청각장애아동에게 소리를 전해주고 있다.

MBC는 지난 20일 MBC M라운지에서 ‘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었다. MBC와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관한 이번 전달식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총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MBC의 도움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게 됐다. 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곤표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청자들이 MBC에게 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BC의 도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김도희 양은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MBC는 2012년부터 시작된 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을 통해 69명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115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무한도전’의 달력판매와 음원수익 등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업, 초중고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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