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범수가 한파 속 얼음물에 뛰어들며 진짜 슈퍼맨의 면모를 보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이범수는 도심 속에서 자라고 있는 소다남매를 위해 강원도의 피시로드 대장정을 기획했고 12일 방송에는 대장정의 끝인 평창의 송어잡이 축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주 노동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찾았던 황태 덕장에 이어 송어잡이 축제를 찾은 이범수는 직접 얼음을 뚫어가며 송어 얼음 낚시터를 만들었으나 생각만큼 송어가 잡히지 않았다. 이에 이범수는 실망할 아이들을 위해 극단의 조치로 직접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하기로 했다. 한파 속 컨디션을 우려한 제작진의 만류에도 적극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한 이범수는 영하 속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물 속을 휘젓고 다녔다.

아빠의 고생에 눈물이 터진 소다남매의 효심도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지만 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헛웃음을 발사하며 추위를 극복하는 이범수의 노력에 시청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참여했다는 의도에 맞게 이범수는 매 회마다 아빠의 고생이 몇 배가 되는 시골 농장, 덕장 체험, 제주도 올레길 투어 등을 기획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자녀들이 넘어질 때마다 호탕한 웃음으로 아이들을 격려하는 독립형 교육법에 시청자들은 ‘진짜 슈퍼맨’이란 호평을 보내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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