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루시드 드림’
‘루시드 드림’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의 고수·설경구·강혜정이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 호흡을 맞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 자타공인 완벽한 외모의 고수,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 그리고 대체 불가 팔색조 매력의 배우 강혜정이 이번 ‘루시드 드림’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잘생긴 얼굴은 물론 언제나 신뢰를 주는 연기를 펼치는 ‘얼굴 고수’ 고수는 ‘루시드 드림’에서 아들을 납치한 범인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아버지 대호 캐릭터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위해 체중을 10Kg 이상 증량 후 감량한 것은 물론, 메이크업을 최소화 하는 등 캐릭터 표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호로 열연한 고수와 완벽한 연기 호흡을 맞춘 믿고 보는 ‘연기 고수’ 설경구는 대호를 돕는 베테랑 형사 방섭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혜정은 대체 불가한 팔색조 매력의 ‘변신 고수’답게 머리를 짧게 자르며 대호의 오랜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소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지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는 ‘루시드 드림’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에 대해 “설경구 선배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도 내겐 많은 힘이 됐다. 그는 내가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다. 촬영 내내 즐겁게 촬영했다”며 설경구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를 많이 의지했다는 고수의 이야기를 들은 설경구는 “내가 오히려 고수의 전체적인 호흡에 묻어가 연기했다”고 대답해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이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고수는 스크린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강혜정을 두고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편안하고 털털한 동생이다. 작품 속에서도 친구로 나와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훈훈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암시했다.

‘루시드 드림’ 오는 22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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