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김성욱) 25회에서는 회사를 그만둔 오동희(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귀분(김용림)은 손녀 오동희를 찾아 어느 회사 다니는지 물었다. 오동희는 “FGC라는 회사 다닌다. 화신그룹이라는 말은 안 쓴지 오래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귀분은 “당장 회사 그만 둬라. 사돈총각이랑 툭 하면 붙어 있다고 안사돈한테 한 소리 듣지 않았느냐”며 “남녀가 유별한데 어딜 그러고 다니느냐. 조만간 이사도 하자. 내일부터 회사 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오동희를 찾은 한성준(이태환)은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을 들었다. 오동희는 한성준이 찾아오자 사직서를 내밀며 “이제부터 여기가 내 직장이다. 그만 나가달라”고 했다.
한성준은 “나도 작가를 취미로 한다는 사람은 싫다. 직접 회사로 와서 사직서 내라”며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