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희찬 / 사진제공=키이스트
김희찬 / 사진제공=키이스트
매력 신예 김희찬이 2017 MBC 특집극 ‘빙구’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프로듀사’, ‘치즈인더트랩’, ‘글로리데이’, ‘미세스캅2’ 등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국민 남동생’으로 주목받았던 김희찬이 1970년대 다방 DJ ‘장은석’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 함께 출연하는 한선화와 호흡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김희찬은 70년대 복고풍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등장,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희찬은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극중 공효진의 동생이자 유쾌한 훈남 의대생 ‘탁예준’ 역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신예. 이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의 동생 ‘홍준’ 역으로 넉살 좋은 능청 매력과 누나바보 반전 면모를 과시, ‘차세대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우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는 마음 여리고 순수한 ‘두만’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이제 막 스무살이 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소심하고 어수룩한 모습 이면에 아버지의 억압에 대한 트라우마도 짙게 깔려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미세스캅2’에서는 깡으로 똘똘 뭉친 막내 형사 ‘강상철’ 역으로 분해 이전에 선보였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남성미로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김희찬이 ‘빙구’에서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7 MBC 특집극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따끈따끈한 로맨스로, 김희찬, 김정현,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5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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