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채수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채수빈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시청자들이 ‘오빠생각’의 채수빈 입덕영상으로 ‘수빈생각’에 빠졌다.

채수빈은 지난 29~30일 방송된 MBC 설 파일럿 예능 ‘오빠생각’에 배우 윤균상과 함께 ‘입덕영상’(대중을 팬을 만들 수 있는 동영상) 제작을 부탁하는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채수빈은 ‘오빠생각’에서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은근한 섹시미·귀여운 애교 등 그동안 숨겨뒀던 매력을 모두 전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양세형이 팀장으로 나선 ‘빠팀’은 채수빈의 애교를 강조하는 입덕영상을 제작했다. 일본의 ‘고멘(미안)’ 영상을 모티브로 ‘빠팀’은 채수빈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무조건 괜찮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은 유세윤이 팀장으로 있는 ‘오팀’의 윤균상 입덕영상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채수빈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텐아시아에 “채수빈이 ‘오빠생각’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며 “특히 12시간 넘는 촬영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을 위한 영상을 만드는 것처럼 노력해준 양세형과 ‘빠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설연휴 MBC 파일럿 예능 ‘오빠생각’에 출연한 채수빈 / 사진=방송화면 캡처
지난 설연휴 MBC 파일럿 예능 ‘오빠생각’에 출연한 채수빈 /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어 “채수빈이 예능 경험이 많지 않아 ‘오빠생각’ 출연 전 걱정이 많았다. 걱정이 무색하게 출연진들이 잘 이끌어주고, 제작진들이 재미있게 편집해준 덕분에 채수빈의 매력이 더 극대화됐던 것 같다”며 “‘오빠생각’을 시작으로 채수빈이 남녀노소 사랑 받는 배우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조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채수빈은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입덕’시킬 계획이다.

채수빈은 지난 30일 전파를 탄 ‘역적’ 1회에서 홍길동(윤균상)의 화살에 맞아 죽은 가령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채수빈 측 관계자는 “조만간 채수빈이 다시 ‘역적’에 등장한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역적’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채수빈과 ‘역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