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홍재목 ‘Snowdrop’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홍재목 ‘Snowdrop’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싱어송라이터 홍재목과 시인 오은이 만났다.

홍재목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홍재목의 디지털싱글 ‘Snowdrop’이 31일 정오 발매된다고 밝혔다.

신곡 ‘Snowdrop’은 홍재목이 파니핑크(Fanny Fink) 멤버로 2010년 겨울에 발매했던 동명의 곡을 7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버전의 곡이다.

원곡의 보컬과는 다르게 촉촉한 피아노 선율에 얹힌 홍재목의 담담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최근 문단을 이끌며 문학계의 스타로 떠오른 오은 시인이 앨범소개글을 직접 작성하면서 곡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돕는다.

홍재목은 “2010년 처음 곡 작업을 했을 때 피아노에 목소리 하나만 얹힌 트랙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7년이 지난 지금에서 이루게 되었다”며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 소회를 전했다.

또한 “2010년의 ‘Snowdrop’은 도시의 겨울이라고 한다면 2017년의 ‘Snowdrop’은 평온한 자연에 가깝다”라며 원곡과 리메이크 곡을 나란히 설명했다.

홍재목은 그룹 파니핑크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제1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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