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오!캐롤’ 포스터/ 사진제공=클립서비스
‘오!캐롤’ 포스터/ 사진제공=클립서비스
뮤지컬 ‘오!캐롤'(프로듀서 박영석) 측이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오!캐롤’은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등 기존 캐스트에 최정원과 김승대, 조휘, 최우리, 린지 등이 합류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개된 사진은 작품 속 캐릭터로 분한 모습은 물론, 각자의 개성을 살려 더욱 기대를 높인다.

먼저 에스더 역을 최정원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 에스더로 변신했다. 그는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 뮤지컬 배우 1위로 꼽힐 정도로 모든 연령층에서 두루 사랑 받고 있다.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사랑 받은 최정원은 ‘오!캐롤’에서 말이 필요 없는 파트너인 남경주, 서범석이 분한 허비와 최고의 호흡을 선사할 예정.

최정원은 “닐 세다카의 음악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아 이번 ‘오!캐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승대와 조휘는 천재 작곡가이지만 세상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게이브 역으로 변신, 여심공략에 나선다. 김승대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으로 나와 관객들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조휘 역시 “귀에 익은 친숙한 팝음악을 바탕으로 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리는 통통 튀는 매력의 로이스 역을 맡았다. 그는 “‘오!캐롤’을 보고 닐 세다카 음악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며 “관객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린지는 결혼식 당일 파혼 당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녀 마지 역을 맡았다. ‘페스트’의 열연을 통해 뮤지컬계 샛별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순수한 재미와 웃음으로 위로를 받았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관객 분들이 힐링 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캐롤’은 광림아트센터 BBCH에서 오는 2월 5일까지 공연 된 뒤 디큐브아트센터로 장소를 옮겨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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