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 서영주 / 사진제공=씨제스컬쳐
뮤지컬 ‘데스노트’ 서영주 / 사진제공=씨제스컬쳐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속 서영주가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서영주는 극중 라이토의 아버지이자 일본 경찰청 형사국장 야가미 소이치로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유의 중 저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의 무게중심으로서의 든든한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야가미 소이치로는 ‘키라’의 주인공 라이토의 아버지이자, ‘키라’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국장으로, 서영주는 아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애절한 연기로 표현하며 무게감 있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키라의 사건을 책임지는 형사국장으로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리더로서 형사들과의 무대를 이끄는 동시에 앙상블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아들을 의심하는 엘(L)과의 대립장면에서는 아버지의 분노를 폭발시키며 김준수와 완벽한 합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아들 역의 한지상과의 듀엣에서도 탄탄한 균형을 이루며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씨제스컬쳐 관계자는 “서영주는 배우들 중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선배로서 작품에 든든한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평소 백스테이지에서도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데스노트’팀의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스노트’는 오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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