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생활의 달인’ / 사진제공=SBS
‘생활의 달인’ / 사진제공=SBS
장어처럼 보이는 도미 초밥과 ‘해장 떡볶이’ 달인의 세계를 ‘생활의 달인’이 취재했다.

23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초밥의 달인, 국물 떡볶이의 달인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될 초밥의 달인 강원식 (50세 / 경력 32년) 달인은 그 오랜 경력만큼이나 깊고 남다른 내공을 자랑한다.

그는 많은 이들이 더 쉽게 맛보고 다가갈 수 있는 초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화려하면서도 섬세함을 요하는 훌륭한 초밥의 기준에도 완벽히 부응하는 초밥을 만들어낸다. 특히 언뜻 봐서는 장어 같이 보이는 도미초밥은 한 번 쪄낸 후 달인만의 양념을 발라 완성되는데, 맛은 물론 그 과정 또한 매우 특별해 보는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서울의 한 떡볶이 집은 유난히 성인 남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해장 떡볶이’라 불린다는 이미자 (79세 / 경력 35년), 방문자(55세 / 경력 30년) 달인의 국물 떡볶이 때문이다.

달인의 떡볶이는 달짝지근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국물이 일품이다. 장독에서 숙성한 양념과 그녀만의 비법재료가 들어간 떡볶이 국물은 그 감칠맛과 풍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떡과 함께 먹어도, 국물만 떠먹어도 한 번 맛보면 그 매력적인 맛에 손을 멈출 수가 없다고.

매콤달콤한 국물떡볶이와 떼놓을 수 없는 튀김과의 조합 역시 달인의 가게에서 빠트릴 수 없는 필수 코스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떡볶이처럼 오랜 시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달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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