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보다 더 아이돌을 잘 알 수 없다. MC를 맡은 방송인 정형돈, 래퍼 데프콘, 그리고 제작진의 애정과 관심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주간 아이돌’ 제작진은 지난 18일 텐아시아에 “MC들과 제작진이 7년여 간 공들인 결과,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정형돈과 데프콘은 다년간의 방송 경력을 통해 다수의 아이돌 멤버들과 인연을 맺었다. 따라서 아이돌 문화에도 밝다. 이러한 배경이 ‘주간 아이돌’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 듯 하다. 2MC는 아이돌 멤버들의 말 한 마디에도 귀를 기울이며 웃음 포인트를 포착해낸다. 또 인기 정도를 막론하고 모든 아이돌들에게 한결같이 ‘푸대접’하는 콘셉트를 유지하며, 그들의 반전 매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아이돌들이 무대 외에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잖아요. ‘주간 아이돌’은 아이돌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에게 특화돼 있습니다. MC들과 편하게 방송하는 사이사이, 그들의 숨겨진 모습들이 발견되는 거죠. MC들도 그것들을 놓치지 않아요.”
제작진 역시 아이돌 문화에 일가견이 있어 보인다. 이는 특히 자막을 통해 드러난다. 팬들 사이에 통하는 멤버들의 별명이나 아이돌 용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 특히 최근 용준형 출연 당시, 현재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할 수 없는 그의 상황을 배려한 자막이 눈에 띄었다. 팀명 대신 멤버들의 이미지나 ‘그룹 이름 미정 그룹 소속 연예인’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심마저 느껴지는 제작진의 센스가 팬들 사이에서 ‘주간 아이돌’이 인기 예능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빅뱅 탑도 출연 당시 ‘팬들이 원하는 1등 방송’이었다고 했다. 또 MC를 맡아줬었던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아이돌만을 위한 방송이라는 점에서 많이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또 “젝스키스, 빅뱅 승리, 신화 등 톱 스타들과 JYP 수장 박진영도 ‘주간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고 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주간 아이돌’ 제작진은 지난 18일 텐아시아에 “MC들과 제작진이 7년여 간 공들인 결과,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정형돈과 데프콘은 다년간의 방송 경력을 통해 다수의 아이돌 멤버들과 인연을 맺었다. 따라서 아이돌 문화에도 밝다. 이러한 배경이 ‘주간 아이돌’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 듯 하다. 2MC는 아이돌 멤버들의 말 한 마디에도 귀를 기울이며 웃음 포인트를 포착해낸다. 또 인기 정도를 막론하고 모든 아이돌들에게 한결같이 ‘푸대접’하는 콘셉트를 유지하며, 그들의 반전 매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아이돌들이 무대 외에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잖아요. ‘주간 아이돌’은 아이돌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에게 특화돼 있습니다. MC들과 편하게 방송하는 사이사이, 그들의 숨겨진 모습들이 발견되는 거죠. MC들도 그것들을 놓치지 않아요.”
제작진 역시 아이돌 문화에 일가견이 있어 보인다. 이는 특히 자막을 통해 드러난다. 팬들 사이에 통하는 멤버들의 별명이나 아이돌 용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 특히 최근 용준형 출연 당시, 현재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할 수 없는 그의 상황을 배려한 자막이 눈에 띄었다. 팀명 대신 멤버들의 이미지나 ‘그룹 이름 미정 그룹 소속 연예인’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심마저 느껴지는 제작진의 센스가 팬들 사이에서 ‘주간 아이돌’이 인기 예능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빅뱅 탑도 출연 당시 ‘팬들이 원하는 1등 방송’이었다고 했다. 또 MC를 맡아줬었던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아이돌만을 위한 방송이라는 점에서 많이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또 “젝스키스, 빅뱅 승리, 신화 등 톱 스타들과 JYP 수장 박진영도 ‘주간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고 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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