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공조’ 스틸컷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조’ 스틸컷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해진이 영화 ‘공조’로 다시 한 번 극장가를 점령한다.

18일 개봉한 ‘공조’가 첫날 15만163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6만6242명을 기록하며 올 겨울 극장가에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유해진은 지난해 영화 ‘럭키’로 누적 관객수 7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원톱 주인공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유해진이 출연하면 믿고 본다’는 말이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때문에 ‘공조’에서도 흥행의 기운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조’에서 유해진은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에 투입된 생계형 남한형사로 분해 특유의 능청스럽고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친다. 북한에서 온 형사 철령(현빈)을 감시하며 싹트는 브로맨스 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장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유해진의 생활 연기가 더해져 진한 공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홀로 돋보이려 하지 않고 배우들과 조화를 이루며 연기를 펼쳐나가는 점이 작품 속에서 유해진을 더욱 빛나게 한다. 코믹한 연기에 따뜻한 인간미까지 극장가 전체를 훈훈하게 하는 대체불가한 ‘유해진표’ 캐릭터를 구축했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