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공효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공효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공효진이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효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효진은 “피아노는 치는 척을 할 수 있는데, 바이올린은 얼굴 옆에 대야 해서 연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효진은 “실제로 밤에 연기 중에 신고가 들어온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짜 바이올린 연주가 소음을 만들어 주민들의 신고가 들어온 것.

이 말을 듣던 이병헌은 “당시 내가 창밖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공효진을 바라보는 감정 신이었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악에 몰입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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