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모아나 메인포스터 / 사진=디즈니 제공
모아나 메인포스터 / 사진=디즈니 제공
‘모아나’가 개봉 첫 주 ‘주토피아’의 개봉 주 기록을 뛰어넘어 주말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2017년 디즈니가 선사하는 첫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개봉 첫 주 4일간 누적 관객수 673,228명을 모으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모아나’의 흥행 기록은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인 ‘주토피아’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말 동안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흥행 포텐을 터트렸다. ‘모아나’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CGV 골든 에그 지수 97%, 롯데 시네마 관객 평점 9.2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관객들의 호평 세례에 힘입어 거센 흥행 역주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아나’는 ‘겨울왕국'(2014),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에 이어 매년 겨울 시즌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다시 써 온 디즈니의 흥행 불패 신화를 2017년까지 이어 가는 이색 흥행의 주인공이 되었다. ‘모아나’는 금주 내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구정 연휴까지 성인 및 가족 타겟을 아우르며 고른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모아나’는 ‘너의 이름은.’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강타한 가운데, 이제 가족 뿐 아니라 성인 관객층이 먼저 찾는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모아나’는 신나는 모험, 중독성 강한 음악과 노래, 도전의 메시지, 완벽한 비주얼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음악은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직접 보는 것 같다 최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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