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음악을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게릴라 내한한다.

‘너의 이름은.’이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너의 이름은.’은 12일 하루 동안 121,472명 관객을 동원해 개봉 9일만에 누적 관객수 17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화 속 음악을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노다 요지로가 오는 17일일과 18일 양일간 게릴라 내한을 결정했다. 자신의 SNS에 “분명 새롭고 멋진 경험을 하실 거라고 믿어요! 사랑합니다. 한국”이라는 한국어 인사말을 남길 정도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너의 이름은.’ 티저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너의 이름은.’ 티저 포스터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래드윔프스가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여의 작업 끝에 탄생한 ‘너의 이름은.’의 OST는 ‘제3의 성우’라 불리며 영화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4곡의 주제가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와 배경음악 22곡이 담겼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너의 이름은.’의 OST는 일본에서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 2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한국에서 역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음반 종합 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시작된 마니아 층의 뜨거운 호평이 영화 본연이 지닌 힘과 더해져,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개봉 5일째인 8일 국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국내 톱5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개봉 9일만에 170만 관객을 돌파해, 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나섰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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