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엑소 찬열/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엑소 찬열/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엑소 찬열이 배우 박찬열로서 안방극장을 찾는다.

찬열은 지난 2015년 영화 ‘장수상회’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리고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와 2016년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연기돌로 거듭났다.

그런 찬열이 18일 방송되는 MBC ‘미씽나인'(연출 최병길, 극본 손황원)으로 첫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찬열은 ‘미씽나인’에서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 및 비주얼 담당, 현재 싱어송라이터 이열 역을 맡았다.

찬열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미씽나인’의 제작발표회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하며 “실제 나처럼 낙천적이고, 무인도라는 안 좋은 조건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날 찬열은 첫 지상파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히며 “촬영 전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선입견을 깨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촬영하면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긴장도 차츰 풀어져서 현재는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막내로서 뭘 하든 예뻐해 주시고,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찬열은 스크린 데뷔작 ‘장수상회’서부터 큰 역할은 아니지만 여러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6년 차 베테랑 아이돌 찬열은 첫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신인배우의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 욕심을 내기보다는 자신의 몫을 해내는 찬열이 ‘미씽나인’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씽나인’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