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랑’ 도지한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랑’ 도지한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랑’의 도지한이 점차 화랑 생활에 적응하며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창완과 이다인의 극과 극 서찰로 혼란에 빠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 8회에서는 반류(도지한)가 자신에게 온 극과 극 서찰에 양가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류에게 도착 한 첫 번째 서찰은 왕경 축연에서 반류가 선보일 춤을 기대하고 있다는 수연(이다인)의 서찰로 지금껏 보지 못한 그의 환하고 따뜻한 미소를 엿 볼 수 있게 했다.

이어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에게서 온 두 번째 서찰은 반류를 다시금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제 막 화랑 생활에 마음을 붙이며 적응을 시작한 반류에게 화랑들이 애써 준비한 축연을 망치라는 박영실의 말은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겨주며 극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덧붙여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회 방송 된 수연과의 에피소드 이후 점차 달라지고 있는 반류의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수호(최민호)와 상극을 이루었던 반류는 그에게 먼저 “이것만 기억해라”, “모든 건 오해다”라며 이런 저런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가 하면 억지로 시작하게 된 축연 연습에 심취해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모습까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반류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한편, 반류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하는 도지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매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돕고 있다.

도지한이 활약 중인 ‘화랑’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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