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혜나 / 사진제공=씨제스컬쳐
박혜나 / 사진제공=씨제스컬쳐
뮤지컬 ‘데스노트’ 속 박혜나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개막한 ‘데스노트’는 개막 일주일 만에 화제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 박혜나가 있다. 앞서 2015년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혜나를 향한 관객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무대 위 그의 저력에 시선이 모아진다.

박혜나가 분한 렘은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신이지만 인간인 아마네 미사에게만큼은 각별한 애정을 쏟는 인물. 사신과 인간 사이의 우정을 넘어 모성애마저 느껴지는 애틋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공연장을 압도하는 박혜나의 중저음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데스노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박혜나, 원작보다 미사를 향한 사랑이 더욱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렘과 미사의 케미가 사랑스럽게 보일 정도”, “미사를 향한 애정을 지닌 렘과 유머러스한 류크, 두 사신의 대비가 흥미로웠다”며 호응을 보였다.

‘데스노트’는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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