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스 라비 / 사진제공=라비 트위터
빅스 라비 / 사진제공=라비 트위터
그룹 빅스 라비의 솔로곡 ‘밤(BOMB)’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와 라비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라비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밤(BOMB)’ 뮤직비디오의 특정 장면에 있어서 여성 혐오 및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0시 공개된 라비의 ‘밤’ 뮤직비디오는 라비가 여성들과 함께 하는 장면에 대해 일각에서 “여성을 상품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젤리피쉬는 이에 대해 “콘텐츠의 창작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 제작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금일 오후 유튜브 및 음원사이트에 공개 예정인 공식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재편집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비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타이틀곡 ‘밤’ 뮤직비디오 속 특정 장면에서 여성 혐오 및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제 자신을 반성 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주의하여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월 9일 0시에 공개된 라비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BOMB’ 뮤직비디오의 특정 장면에 있어서 여성 혐오 및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콘텐츠의 창작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심사숙고해 제작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금일 오후 유튜브 및 음원사이트에 공개 예정인 공식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재편집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점과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한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대중들의 조언데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빅스 라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비입니다. 제 타이틀곡 ‘BOMB’ 뮤직비디오 속 특정 장면에서 여성 혐오 및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제 자신을 반성 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여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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