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박슬기, 김영철 / 사진=SBS 파워FM
박슬기, 김영철 / 사진=SBS 파워FM
베테랑 리포터 박슬기가 최고의 인터뷰이로 정우성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31일, SBS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리포터 박슬기가 출연해 ‘올 한 해 인터뷰를 가장 잘해준 연예인 베스트 3’를 선정했다.

먼저 3위는 소유진이 차지했다. “소유진씨는 여배우임에도 가족 얘기를 거침없이 들려주었고, 연기 뿐 만 아니라 아내와 엄마 역할까지 1인 3역을 잘 해내고 있다”며 거듭 칭찬했다. 또 2위에는 DJ김영철을 선정하며 “1주일에 1번씩 김영철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진행돼 담당 피디가 긴장을 하나도 안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대망의 1위로는 배우 정우성을 꼽았다. “정우성씨는 비단 2016년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리포터 생황을 통틀어 인터뷰 대상 중 1위로 꼽는다”고 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슬기는 “정우성씨는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좋은 배우다”라며, “한번은 인터뷰가 시작되기도 전에 달려가서 정우성에게 안겼는데, 민망해 하지 않고 저를 번쩍 들어 올려줘, 흐뭇했다”는 후문도 전했다.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다시 청취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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