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과 이태환이 사랑과 질투 사이에서 힘겨워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미주(이슬비)의 질투에 힘들어하는 동희(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희는 성준(이태환)의 집에서 나오라며 돈을 건네는 미주에게 분노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성준은 취한 동희를 업고 집에 바래다줬고 뒤늦게 이를 안 동희는 민망함에 어쩔줄 몰랐다. 마침 동희는 회사 복도에서 성준과 마주쳤고 성준은 “보기보다 꽤 무겁더라”며 무안을 줬다.
성준은 동희에게 미주에 대해 물으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지만 동희는 대답하지 않으며 “방상무님은 제 상사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 신경 쓰지 마라, 그렇게 하나하나 저한테 신경 쓰시면 제가 더 불편해진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준은 “글 속에서만 사랑할거라고 하지 않았냐”며 “홍작가가 동희 씨 칭찬 많이 하더라. 힘 내시라”고 격려했다. 또 그는 “그러니까 귀중한 시간에 술 마시지 말고 열심히 글 써라. 그래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그 덕분에 차인 사람도 있지 않나”라며 은근슬쩍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미주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질투를 느끼고 분노했다. 미주는 팀원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 동희가 고친 대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리쳤다. 미주는 동희의 고졸 학력을 언급하며 수치심이 들게 했다. 동희와 가깝게 지내던 홍작가도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동희를 탓하며 화를 냈다.
성준은 뒤늦게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고, 퇴근길 내내 눈물 흘리던 동희를 걱정했다. 그는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동희를 발견하고는 따라 들어가 야단을 쳤다. 그는 동희의 술잔을 빼앗아 마시며 “대본을 이따위로 써놓고 술 맛이 나느냐”고 나무랐다.
이어 “술 많이 마시지 마라. 술 마실 시간에 글을 써라”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동희는 “글은 어디서든 쓸 수 있다. 아르바이트 3개하면서도 글 썼다. 그게 아니라 억울하고 분해서 그런다”고 말했다.
성준은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분한 거냐”고 언성을 높이면서도 동희의 어깨를 토닥이며 “힘 좀 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미주(이슬비)의 질투에 힘들어하는 동희(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희는 성준(이태환)의 집에서 나오라며 돈을 건네는 미주에게 분노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성준은 취한 동희를 업고 집에 바래다줬고 뒤늦게 이를 안 동희는 민망함에 어쩔줄 몰랐다. 마침 동희는 회사 복도에서 성준과 마주쳤고 성준은 “보기보다 꽤 무겁더라”며 무안을 줬다.
성준은 동희에게 미주에 대해 물으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지만 동희는 대답하지 않으며 “방상무님은 제 상사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 신경 쓰지 마라, 그렇게 하나하나 저한테 신경 쓰시면 제가 더 불편해진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준은 “글 속에서만 사랑할거라고 하지 않았냐”며 “홍작가가 동희 씨 칭찬 많이 하더라. 힘 내시라”고 격려했다. 또 그는 “그러니까 귀중한 시간에 술 마시지 말고 열심히 글 써라. 그래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그 덕분에 차인 사람도 있지 않나”라며 은근슬쩍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미주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질투를 느끼고 분노했다. 미주는 팀원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 동희가 고친 대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소리쳤다. 미주는 동희의 고졸 학력을 언급하며 수치심이 들게 했다. 동희와 가깝게 지내던 홍작가도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동희를 탓하며 화를 냈다.
성준은 뒤늦게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고, 퇴근길 내내 눈물 흘리던 동희를 걱정했다. 그는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동희를 발견하고는 따라 들어가 야단을 쳤다. 그는 동희의 술잔을 빼앗아 마시며 “대본을 이따위로 써놓고 술 맛이 나느냐”고 나무랐다.
이어 “술 많이 마시지 마라. 술 마실 시간에 글을 써라”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동희는 “글은 어디서든 쓸 수 있다. 아르바이트 3개하면서도 글 썼다. 그게 아니라 억울하고 분해서 그런다”고 말했다.
성준은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분한 거냐”고 언성을 높이면서도 동희의 어깨를 토닥이며 “힘 좀 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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