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병헌과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조합이다. 이들이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로 흥행의 마스터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오늘(21일) 개봉하는 ‘마스터’는 영화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조합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작품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터’ 이날 오전 예매 점유율만 60%에 육박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예매 관객수는 28만2989명이다.
영화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담는다. ‘마스터’는 범죄오락액션답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인물들 간의 두뇌싸움 그리고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종합선물세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이병헌은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진현필 회장(진회장) 역을 연기한다.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인 조희팔의 초성을 따온 인물인 진회장에 완벽 빙의했다. 이병헌은 뛰어난 언변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숙한 진회장을 위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 흰머리 스타일로 외관의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필리핀에서는 현지 특유의 억양을 한껏 살린 필리핀식 영어를 구사하는 등 ‘연기의 마스터’답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얼굴을 선보인다. ‘내부자들’로 올해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이병헌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낼 시간이다.
강동원은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을 끝까지 쫓는 강인한 신념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았다. 데뷔 이래 첫 형사 역을 맡은 강동원은 오롯이 정의만을 추구하는 신념을 지닌 인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길 예정이다. 전작인 ‘가려진 시간’에서 소년의 매력을 선보였다면 ‘마스터’에서는 남성성을 위해 10kg을 찌우며 새로운 변신에 임했다. 특히 고난이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그간 본 적 없는 터프한 강동원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가려진 시간’이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받은 만큼 ‘마스터’로 다시 한 번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우빈은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모색하는 박장군을 연기한다. 박장군은 예측 불가한 저돌적인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로 극의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낼 인물이다. 김우빈은 능수능란하고 유쾌한 연기로 영화의 활력을 제대로 불어넣었다.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어느새 속내를 알 수 없는 다채로운 면모의 박장군과 잘 맞는 궁합을 보여줬다. ‘친구2’(2013), ‘기술자들’(2014), ‘스물’(2014) 등을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20대 배우로 꼽히는 김우빈의 저력이 기대를 모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오늘(21일) 개봉하는 ‘마스터’는 영화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조합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작품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터’ 이날 오전 예매 점유율만 60%에 육박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예매 관객수는 28만2989명이다.
영화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담는다. ‘마스터’는 범죄오락액션답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인물들 간의 두뇌싸움 그리고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종합선물세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이병헌은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진현필 회장(진회장) 역을 연기한다.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인 조희팔의 초성을 따온 인물인 진회장에 완벽 빙의했다. 이병헌은 뛰어난 언변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숙한 진회장을 위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 흰머리 스타일로 외관의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필리핀에서는 현지 특유의 억양을 한껏 살린 필리핀식 영어를 구사하는 등 ‘연기의 마스터’답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얼굴을 선보인다. ‘내부자들’로 올해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이병헌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낼 시간이다.
김우빈은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모색하는 박장군을 연기한다. 박장군은 예측 불가한 저돌적인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로 극의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낼 인물이다. 김우빈은 능수능란하고 유쾌한 연기로 영화의 활력을 제대로 불어넣었다. 장난꾸러기 같다가도 어느새 속내를 알 수 없는 다채로운 면모의 박장군과 잘 맞는 궁합을 보여줬다. ‘친구2’(2013), ‘기술자들’(2014), ‘스물’(2014) 등을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20대 배우로 꼽히는 김우빈의 저력이 기대를 모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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