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수줍은 소녀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On Style ‘립스틱프린스’에 세 번째 프린세스로 출연한 그녀는 토니안, 비투비 은광, 몬스타엑스 셔누, 아스트로 차은우와 문빈, NCT 도영, SF9 로운 등 일곱 명의 프린스에게 특별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날 MC 김희철은 “나래씨가 지난달 ‘립스틱프린스’ 제작발표회 사회를 봐주셔서 유쾌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인연을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사회와 맞바꾼 프린세스 자리다. 서로 윈윈해야 좋은 것 아니겠느냐“며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박나래는 여자들의 로망을 언급하는 중 차은우, 로운과 함께 벽치기 상황극을 펼치며 설레는 마음을 표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층 달달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누나는 민낯도 예뻐”라는 패널들의 달콤한 말에 절로 광대가 승천하며 많은 누나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이어 원하는 메이크업을 이야기하는 순서에 박나래는 프린스들에게 특별히 청순한 메이크업을 요청했다. 특히 명불허전 분장의 달인으로 알려진 그녀이지만 그동안 청순한 메이크업은 해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해 프린스들의 메이크업 성공 의지를 북돋았다.
또한 박나래는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받으며 노래를 불러주고 발 받침대를 챙겨주는 등 일곱 남자들의 무한 애정 공세에 긴장하거나 수줍은 모습을 보였고 메이크업이 끝난 후에는 완벽한 청순녀로 깜짝 변신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방송말미 그녀는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한 최고의 프린스로 멘트를 건넨 토니안을 선택했고 그와 승리의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박나래는 그동안 수많은 예능과 개그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늘 유쾌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쉬를 유발해왔지만 이날만큼은 세상 가장 수줍고 설렘 가득한 소녀로 변신해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한 상황. 이처럼 박나래의 끝없는 변신은 앞으로도 그녀가 펼칠 무한한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청순미를 뽐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박나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BC ‘우리 결혼했어요’,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통해 MC와 개그 등 여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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