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올해 트와이스·여자친구·마마무 등 2~3년차 걸그룹들이 크게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올 한해 가요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기대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여자 아티스트들이 컴백에 나선다. 주인공은 바로 솔로로 나서는 수지와 걸스데이, AOA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2017년 가요계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어게인(Again, 다시)’을 컴백 키워드로 잡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 수지, 다시 가수로 컴백
수지는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2016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내년 1월 컴백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KBS2 ‘함부로 애틋하게’로 시청자들과 만난 수지가 약 1년 만에 다시 보컬리스트 수지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전에도 수지는 꾸준히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솔로 가수 수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림하이’ OST ‘겨울아이’, ‘빅’ OST ‘그래도 사랑해’, ‘구가의 서’ OST ‘나를 잊지 말아요’, ‘함부로 애틋하게’ OST ‘링마벨(Ring My Bell)’, ‘좋을 땐’ 등으로 맑고 깨끗한 음색에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수지가 엑소 백현과 함께 부른 ‘드림’은 가온차트 1월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횟수 1,627만 2,066회를 기록하며 1월 스트리밍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는 홍콩에서 앨범 재킷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의 솔로 앨범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며 “앨범 구성이나 컴백 시기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롯이 보컬리스트 수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 걸스데이, 다시 완전체로
걸그룹 걸스데이는 1월 말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2015년 7월, 두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로 활동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링마벨’ 이후 걸스데이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힘썼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성덕선’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올해 4월에는 SBS ‘딴따라’의 주연을 맡았다. 민아 역시 배우로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달콤살벌 패밀리’와 올해 4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유라는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했고, 소진은 tvN ‘렛미홈’,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청춘무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가을부터 컴백을 준비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걸스데이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공들여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 AOA, 다시 정상을 향해
올해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던 AOA는 2017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2012년 데뷔한 AOA는 지난 2014~2015년 발표한 ‘짧은 치마’와 ‘사뿐사뿐’, ‘심쿵해’가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5월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는 AOA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지난 5월, 네 번째 미니앨범 ‘굿럭(Good Luck)’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던 AOA는 온스타일 ‘채널 AOA’의 방송분의 내용이 문제가 돼 이른바 ‘역사의식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5월 27일 KBS2 ‘뮤직뱅크’가 점수 집계 오류로 AOA에게 잘못 1위를 주며 AOA는 본의 아니게 점수를 조작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AOA는 내년 1월,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AOA는 FNC엔터테인먼트 자체 콘텐츠인 ‘엔젤스노트’를 통해 “조금 더 성장한 AOA로 나타나겠다”며 컴백을 암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AOA가 첫 정규 앨범을 위해 제대로 칼을 갈고 준비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AOA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수지는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2016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내년 1월 컴백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KBS2 ‘함부로 애틋하게’로 시청자들과 만난 수지가 약 1년 만에 다시 보컬리스트 수지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전에도 수지는 꾸준히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솔로 가수 수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림하이’ OST ‘겨울아이’, ‘빅’ OST ‘그래도 사랑해’, ‘구가의 서’ OST ‘나를 잊지 말아요’, ‘함부로 애틋하게’ OST ‘링마벨(Ring My Bell)’, ‘좋을 땐’ 등으로 맑고 깨끗한 음색에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수지가 엑소 백현과 함께 부른 ‘드림’은 가온차트 1월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횟수 1,627만 2,066회를 기록하며 1월 스트리밍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는 홍콩에서 앨범 재킷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의 솔로 앨범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며 “앨범 구성이나 컴백 시기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롯이 보컬리스트 수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걸그룹 걸스데이는 1월 말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2015년 7월, 두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로 활동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링마벨’ 이후 걸스데이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힘썼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tvN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성덕선’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올해 4월에는 SBS ‘딴따라’의 주연을 맡았다. 민아 역시 배우로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달콤살벌 패밀리’와 올해 4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유라는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올리브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했고, 소진은 tvN ‘렛미홈’,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청춘무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가을부터 컴백을 준비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걸스데이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공들여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던 AOA는 2017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2012년 데뷔한 AOA는 지난 2014~2015년 발표한 ‘짧은 치마’와 ‘사뿐사뿐’, ‘심쿵해’가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5월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는 AOA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지난 5월, 네 번째 미니앨범 ‘굿럭(Good Luck)’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던 AOA는 온스타일 ‘채널 AOA’의 방송분의 내용이 문제가 돼 이른바 ‘역사의식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5월 27일 KBS2 ‘뮤직뱅크’가 점수 집계 오류로 AOA에게 잘못 1위를 주며 AOA는 본의 아니게 점수를 조작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AOA는 내년 1월,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AOA는 FNC엔터테인먼트 자체 콘텐츠인 ‘엔젤스노트’를 통해 “조금 더 성장한 AOA로 나타나겠다”며 컴백을 암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AOA가 첫 정규 앨범을 위해 제대로 칼을 갈고 준비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AOA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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