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우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우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이 김영광에게 화답했다.

김우빈은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인터뷰에서 모델 출신 절친 배우들과 다시 작품을 찍고 싶다고 소망했다.

앞서 김영광은 인터뷰에서 김우빈·이수혁·홍종현·성준 등이 함께 출연했던 2011년 작품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언급하며 “그런 작품을 다시 하게 되면 대찬성”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김우빈님께서 가능하실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우빈은 “김영광님이 그런 말씀을 했냐”라면서 “나는 김영광님만 가능하면 오케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해 “그때 연기를 시작했다. 생각도, 자라온 환경도 비슷했던 또래 모델 출신들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벌써 시간이 꽤 지났는데, 이제는 조금이지만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관계가 됐다. 꼭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학생 역할은 아니고 어른이 된 만큼 새로운 장르로 만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우빈은 예측불허의 저돌적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를 품은 박장군 캐릭터에 생생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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