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기대되는 배우, 박혜나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혜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오는 2017년에는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7일 씨제스 컬쳐는 “박혜나가 올 해 뮤지컬 ‘위키드’에 이어 오는 1월 개막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렘 역을 맡아 또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초연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박혜나의 컴백 소식에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해 재연된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박혜나는 ‘위키드 공연 195회’라는 기록을 세웠고, ‘국내 최다 엘파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그는 차기작으로 ‘데스노트’를 택했다.

박혜나는 지난해 ‘데스노트’에서 하얀 사신 렘 역을 맡아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신이라는 존재를 자신만의 색깔로 탄생시켰다. 박혜나는 인간인 아마네 미사를 향한 애정과 모성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묵직하면서도 힘 있는 음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년 1월 개막하는 ‘데스노트’ 재연에서는 더욱 섬세해진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당 역할에 가수 벤이 낙점돼 새로운 호흡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혜나가 다가오는 2017년에는 ‘데스노트’에 이어 브라운관, 스크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뮤지컬 무대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박혜나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스노트’는 오는 1월 3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