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다시, 첫사랑’ 서이숙의 카리스마는 역시 강렬했다.
배우 서이숙은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명하재단 이사장이자 백민희(왕빛나 분)의 모친 김영숙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정략결혼에서 쓸 만한 놈은 괜히 화근거리만 되죠”라는 말과 함께 냉소적인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런 위험한 거래에서 혼맥보다 확실한 계약서가 있을까요”라며 대규모 투자에 앞서 딸 민희의 혼사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정치적인 판단이 뛰어난 인물임을 짐작케 했다.
특히 어린 민희에게 “네가 앞으로 누릴 부와 권력 어떤 것도 너의 건 없어. 세상에 온전한 네 편도 너의 것도 없다는 걸 잊지 마. 모두 내가 준 거고 내 사람이고 내 딸일 때만 누릴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순간 섬뜩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어 민희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는 “나는 우리 집안 명예에 누가 되는 딸은 필요 없어”라고 다그치며,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이숙은 지난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며느리에게는 가혹했을지라도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끔찍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모성애와 거리가 먼 차가운 캐릭터로 분해 카리스마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하진(명세빈 분)과 도윤(김승수 분)을 중심으로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배우 서이숙은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명하재단 이사장이자 백민희(왕빛나 분)의 모친 김영숙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정략결혼에서 쓸 만한 놈은 괜히 화근거리만 되죠”라는 말과 함께 냉소적인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런 위험한 거래에서 혼맥보다 확실한 계약서가 있을까요”라며 대규모 투자에 앞서 딸 민희의 혼사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정치적인 판단이 뛰어난 인물임을 짐작케 했다.
특히 어린 민희에게 “네가 앞으로 누릴 부와 권력 어떤 것도 너의 건 없어. 세상에 온전한 네 편도 너의 것도 없다는 걸 잊지 마. 모두 내가 준 거고 내 사람이고 내 딸일 때만 누릴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순간 섬뜩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어 민희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는 “나는 우리 집안 명예에 누가 되는 딸은 필요 없어”라고 다그치며,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이숙은 지난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며느리에게는 가혹했을지라도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끔찍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모성애와 거리가 먼 차가운 캐릭터로 분해 카리스마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하진(명세빈 분)과 도윤(김승수 분)을 중심으로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