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전지현, 이민호 / 사진제공=SBS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 사진제공=SBS ‘푸른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가 지어준 이름을 마음에 들어했다.

2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준재(이민호)가 지어준 이름 심청에 흡족해하는 인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푸른 바다의 전설’ 4회 방송분은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3회 방송분이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20%에다 전국기준 15.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인어의 서울적응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4회에서는 준재가 인어를 향해 “당신 누구야? 나 알아요?”, “당신은 나 알아. 내 이름도 알고”라며 추궁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다 영상은 조선시대로 바뀌고, 인어가 한복을 입은 채로 검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긴박한 와중에 담령이 순식간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과거의 담령(이민호 분)과 인어의 숨겨졌던 새로운 인연 또한 그려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 현세로 돌아오고, 인어와 준재는 같이 다니는 와중에 불꽃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그러다 인어는 사기트리오인 남두(이희준)과 태오(신원호), 그리고 시아(신혜선)에게도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이들과도 에피소드를 엮어가게 됨을 암시했다.

특히 예고편 영상의 마지막에 이르러 준재는 인어를 향해 “심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데, 이에 인어는 “좋아”라는 대답과 함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방송분에서 시작된 인어의 서울생활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면서 상승세로 들어섰고, 4회 방송분을 통해 본격적인 서울적응기가 그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게 된다”며 “특히 이번에는 인어와 담령의 숨겨진 과거 비밀스토리에다 현세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그리고 이번 회에는 차태현씨가 깜짝 놀랄만한 순간에 등장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4회 방송분은 24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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