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가 김원동 대표 ACF서 발제
[텐아시아=윤준필 기자]김원동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콘텐츠 포럼’에 참석해 “중국 현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최근 회자되고 있는 한한령은 그리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한류 스타들이 중국 내 출연을 제한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배우 추자현을 언급했다. 그는 “현지화에 성공한 추자현은 사실상 중국 연예인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라며 “만일 추자현이 출연 제한을 받게 된다면 그 어떤 한류 스타도 중국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빅토리아·헨리·잭슨 등 중화권 출신이지만 한국적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는 연예인들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그들이 중국 내 출연 제한을 받을 경우 한중 문화수교는 전면 금지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김원동 대표는 1995년 중앙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해, 그해 12월 중국한화멀티미디어 베이징대표처의 주재원으로 활동했다. 중화권 미디어콘텐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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