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tvN ‘THE K2(더 케이투)’에서 호흡을 맞춘 송윤아에 대해 언급했다.
윤아와 송윤아는 ‘THE K2’에서 각각 대선 유력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와 그의 계모 최유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THE K2’ 송윤아, 소녀시대 윤아 스틸컷 / 사진제공=tvN
“극 중 (송)윤아 언니와 촬영한 장면들이 대부분 감정 신들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도 했다”던 윤아는 “때로는 언니가 ‘여기서는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떨까?’라면서 조언도 해주셨다. 함께 촬영을 하면 제가 언니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윤아’의 시너지는 언니의 에너지를 통해 더 잘 나타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저와 언니가 맞붙는 신을 모니터링하다가 제가 연락을 드린 적도 있다. 안나가 최유진과 집에서 마주치고 그를 ‘악마’라 부르는 장면이었다. 그때 유진과 안나의 느낌이 서로 잘 살았던 것 같다. 당시에 언니에게 ‘언니가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신이 나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연락을 드렸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THE K2’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얻은 윤아는 오는 12월부터 차기작 MBC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