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민상토론’ 부활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부활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풍자 개그 끝판왕 ‘민상토론’이 한층 더 막강해진 ‘민상토론2’로 돌아온다.

13일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 측은 “‘민상토론2’이 한층 강력해진 풍자 개그로 돌아온다”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민상토론’은 작년 4월에 첫 선을 보이며 4대강 사업-자원외교-무상급식-새 정치 민주연합 분열 등 예민한 사안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민상토론2’가 끝난 지 1년여 만에 한층 더 강력해진 토론으로 재등판한 것.

이에 새로 신설된 ‘민상토론2’는 대한민국의 세태를 꼬집는 풍자 개그 코너로 유민상-송준근-김대성-이수지 4인방이 대한민국 화제의 불구덩이 속에 뛰어들어 ‘끝판왕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민상토론2’에서도 유민상과 김대성이 패널로 등장해 계속되는 질문 공격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박영진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송준근이 ‘민상토론’을 이끄는 진행자로 나와 한층 독한 질문으로 유민상과 김대성을 공격할 것으로 관심을 쏠린다.

마지막으로 4인방 중 홍일점인 이수지가 베일에 싸인 토론 방청객으로 등장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유민상은 자신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송준근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한편 바닥에 날린 종이를 보고는 “아이고, 이 귀한 개콘 대본을 어디다 유출하는 겁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성화를 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이에 매번 레전드급 풍자 개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민상토론’의 부활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민상토론2’가 어떤 돌직구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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