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레드 할아버지 / 사진제공=SBS ‘세상에 이런일이’
레드 할아버지 / 사진제공=SBS ‘세상에 이런일이’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매일 빨간 옷을 입는 할아버지 변강덕(70세)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옷 뿐만 아니라 모자, 양말, 신발, 속옷까지 온통 빨간색만 고집하는 강덕 씨를 찾아갔다.

강덕 씨는 말 그대로 레드 패션의 종결자다. 이날 강덕 씨는 시장을 갈 때도, 산책을 갈 때도 레드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며 60여 벌의 빨간 옷을 공개했다.

그는 다 같은 빨간색 같지만, 똑같은 빨강은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매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어렸을적부터 빨간색을 유난히 좋아했다는 강덕 씨는 우연히 잡지에서 보게된 빨간 옷을 입은 모델을 보고 빨간 옷을 입으면 더 젊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강덕 씨는 4년 전부터 빨간 옷을 입게 된 이후로 인생이 변했다고 말하며 빨간색 만큼이나 열정적이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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