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명대사의 향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서숙향 작가의 내공 있는 필력에서 탄생된 명대사들은 배우들을 통해 한층 더 돋보이고 있다. 종영을 앞둔 ‘질투의 화신’에서 시간이 지나도 곱씹게 되는 서숙향표 인물별 명대사를 꼽아봤다.
◆공효진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야. 기자님은 나쁜 남자야, 기자님은 나쁜 친구야”
14회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정키스였다. 표나리(공효진)는 여전히 자신이 이화신(조정석)을 좋아하고 있음을 느끼고 병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이화신에게 구구절절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고, 남자고, 친구라며 화살을 그에게 돌렸지만 사실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싶다가도 그를 향하는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고백한 것. 또한 표나리는 이어진 이화신의 키스를 피하지 않았고 미쳤냐는 그의 물음에 “적어도 지금은”이라며 많은 의미가 담긴 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조정석 “자기 인생에 물음표 던지지마. 그냥 느낌표만 던져”
이화신은 14회 방송에서 아나운서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표나리에게 “물음표 던지지마. 느낌표만 던져”라며 그만의 방법으로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이는 표나리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가 됐던 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고경표 “지금도 나는 거지잖아. 애정을 구걸하고 있잖아”
8회에서 표나리는 고정원(고경표)에게 왜 이화신이 제일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줬는지, 고정원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물음표를 그렸다. 이에 고정원은 “나는 거지잖아. 애정을 구걸하고 있잖아”라는 한 마디로 그가 얼마나 표나리를 좋아하고 있는지를 고백했고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기를 어필했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고정원의 양봉 눈빛과 듣기만 해도 설레는 스위트한 저음이 어우러져 여심을 설레게 했던 씬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숙 “나 밝히는 여자야. 어두운 여자 아니라고”
13회에서 김락(이성재)은 계성숙(이미숙), 방자영(박지영)에게 자신이 무성욕자임을 밝혔고 두 여자는 멘붕에 빠졌다. 이들에게 스킨십 없는 연애는 가당치도 않았고 방자영이 먼저 김락을 가지라고 말하자 계성숙은 “나 밝히는 여자야. 어두운 여자 아니라고”라며 센스 있는 대답으로 명불허전 계성숙의 위트를 드러냈다.
◆문가영 “더 질투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니까”
‘질투의 화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중 질투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이빨강(문가영)의 한마디에 함축돼 있었다. 질투는 사람들이 느끼는 무수한 감정 중에 하나지만 이 감정은 사랑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마음의 방향을 가리켜주는 등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적인 감정이자 매개하는 감정이 됐다.
이처럼 ‘질투의 화신’은 지난 22회 동안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이에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이번 주 방송에선 어떤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9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공효진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야. 기자님은 나쁜 남자야, 기자님은 나쁜 친구야”
14회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정키스였다. 표나리(공효진)는 여전히 자신이 이화신(조정석)을 좋아하고 있음을 느끼고 병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이화신에게 구구절절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고, 남자고, 친구라며 화살을 그에게 돌렸지만 사실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싶다가도 그를 향하는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고백한 것. 또한 표나리는 이어진 이화신의 키스를 피하지 않았고 미쳤냐는 그의 물음에 “적어도 지금은”이라며 많은 의미가 담긴 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조정석 “자기 인생에 물음표 던지지마. 그냥 느낌표만 던져”
이화신은 14회 방송에서 아나운서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표나리에게 “물음표 던지지마. 느낌표만 던져”라며 그만의 방법으로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이는 표나리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에게도 위로가 됐던 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고경표 “지금도 나는 거지잖아. 애정을 구걸하고 있잖아”
8회에서 표나리는 고정원(고경표)에게 왜 이화신이 제일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줬는지, 고정원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물음표를 그렸다. 이에 고정원은 “나는 거지잖아. 애정을 구걸하고 있잖아”라는 한 마디로 그가 얼마나 표나리를 좋아하고 있는지를 고백했고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기를 어필했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고정원의 양봉 눈빛과 듣기만 해도 설레는 스위트한 저음이 어우러져 여심을 설레게 했던 씬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숙 “나 밝히는 여자야. 어두운 여자 아니라고”
13회에서 김락(이성재)은 계성숙(이미숙), 방자영(박지영)에게 자신이 무성욕자임을 밝혔고 두 여자는 멘붕에 빠졌다. 이들에게 스킨십 없는 연애는 가당치도 않았고 방자영이 먼저 김락을 가지라고 말하자 계성숙은 “나 밝히는 여자야. 어두운 여자 아니라고”라며 센스 있는 대답으로 명불허전 계성숙의 위트를 드러냈다.
◆문가영 “더 질투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니까”
‘질투의 화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중 질투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이빨강(문가영)의 한마디에 함축돼 있었다. 질투는 사람들이 느끼는 무수한 감정 중에 하나지만 이 감정은 사랑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마음의 방향을 가리켜주는 등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적인 감정이자 매개하는 감정이 됐다.
이처럼 ‘질투의 화신’은 지난 22회 동안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이에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이번 주 방송에선 어떤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9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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