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11월 방송가가 박 터진다. 지상파 수목극이 동시에 출격하고, tvN은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와 국내 최초 리메이크작을 선보인다. JTBC는 정형돈의 새로운 여행 예능 공개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예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진웅·한석규·서현진·전지현·이민호·정형돈 등 톱스타들의 귀환 역시 관전 포인트다.
수목극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16일 SBS ‘푸른 바다의 전설’, KBS2 ‘오 마이 금비’, MBC ‘역도요정 김복주’가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201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별에서 온 그대’(2014)를 통해 한류 붐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의기투합했고 이민호가 가세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릴 판타지 로맨스 장르다.
‘푸른 바다의 전설’과 격전을 펼칠 ‘오 마이 금비’는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 가는 휘철(오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진희는 “나중에 내 아이가 컸을 때 엄마가 이런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고르게 된다”면서 “‘오 마이 금비’는 그런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역도, 수영, 리듬체조 등 체대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그린다. 통통 튀는 작품을 써온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이성경·남주혁·경수진 등 젊은 스타들이 출연한다.
월화극 역시 새롭게 시동을 건다. 7일 첫 방송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가 펼치는 이야기로 한석규 외에 서현진·유연석이 의기투합한다. 한석규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유연석은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서현진은 열혈 노력파 여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휴먼 메디컬을 그릴 예정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되는 MBC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과 그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등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다.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이요원·진구·유이가 출연한다.
MBC는 ‘옥중화’ 후속으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12일 선보인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원·박은빈·이수경·이태환·나문희·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는 마흔을 코앞에 둔 영애씨(김현숙)의 쉽지 않은 일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썸’만 타던 이승준(이승준)과 알콩달콩한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지며 반전을 샀다. 이번 시즌의 포인트는 영애의 결혼이다. 파혼과 이별, 삼각관계를 지속해온 영애가 이번 시즌에서는 많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첫 방송되는 tvN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준(이광수)·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다. 실제 톱스타, 영화감독, 아이돌 스타 등 67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다.
JTBC는 두 편의 예능을 새롭게 편성한다. 11일 첫 방송하는 ‘팬텀싱어’는 JTBC의 간판 프로그램인 ‘히든싱어’ 팀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측은 약 1년간의 제작 준비기간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방송인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로 나선다.
정형돈의 여행 예능으로 화제를 산 JTBC ‘고민없이 여행하는 인간-호모 패키지쿠스’는 19일 오픈된다. ‘호모 패키지쿠스’는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하는 타 여행 예능과 달리 실제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삼았다. 실제 여행을 떠난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은 첫 녹화에서 매니저나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들을 동반하지 않은 채 패키지여행 코스를 따라나섰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태국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일정이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수목극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16일 SBS ‘푸른 바다의 전설’, KBS2 ‘오 마이 금비’, MBC ‘역도요정 김복주’가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201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별에서 온 그대’(2014)를 통해 한류 붐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이 의기투합했고 이민호가 가세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릴 판타지 로맨스 장르다.
‘푸른 바다의 전설’과 격전을 펼칠 ‘오 마이 금비’는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 가는 휘철(오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진희는 “나중에 내 아이가 컸을 때 엄마가 이런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고르게 된다”면서 “‘오 마이 금비’는 그런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역도, 수영, 리듬체조 등 체대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그린다. 통통 튀는 작품을 써온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이성경·남주혁·경수진 등 젊은 스타들이 출연한다.
월화극 역시 새롭게 시동을 건다. 7일 첫 방송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가 펼치는 이야기로 한석규 외에 서현진·유연석이 의기투합한다. 한석규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유연석은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서현진은 열혈 노력파 여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휴먼 메디컬을 그릴 예정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되는 MBC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은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과 그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등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다.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작품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힘을 움켜쥐려는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이요원·진구·유이가 출연한다.
MBC는 ‘옥중화’ 후속으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12일 선보인다.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원·박은빈·이수경·이태환·나문희·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는 마흔을 코앞에 둔 영애씨(김현숙)의 쉽지 않은 일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썸’만 타던 이승준(이승준)과 알콩달콩한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지며 반전을 샀다. 이번 시즌의 포인트는 영애의 결혼이다. 파혼과 이별, 삼각관계를 지속해온 영애가 이번 시즌에서는 많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첫 방송되는 tvN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이다.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준(이광수)·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다. 실제 톱스타, 영화감독, 아이돌 스타 등 67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쳤다.
JTBC는 두 편의 예능을 새롭게 편성한다. 11일 첫 방송하는 ‘팬텀싱어’는 JTBC의 간판 프로그램인 ‘히든싱어’ 팀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측은 약 1년간의 제작 준비기간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방송인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로 나선다.
정형돈의 여행 예능으로 화제를 산 JTBC ‘고민없이 여행하는 인간-호모 패키지쿠스’는 19일 오픈된다. ‘호모 패키지쿠스’는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하는 타 여행 예능과 달리 실제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삼았다. 실제 여행을 떠난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은 첫 녹화에서 매니저나 코디네이터 등 스태프들을 동반하지 않은 채 패키지여행 코스를 따라나섰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태국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일정이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