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 사진=JTBC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 사진=JTBC 캡처
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전국기준 6.1% 시청률(닐슨 코리아)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 집안의 의혹에 대한 40년을 입체적으로 추적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을 시작으로, 딸 정유라, 조카 장유진 까지 최순실 친인척의 다양한 이권개입 현황도 공개됐다.

최순실이 주도해 설립한 의혹을 받고 있는 K스포츠와 미르 재단. 이보다 앞선 지난해 6월 설립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역시 기획자는 최순실, 실행자는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란 의혹이 불거졌다.
‘영재센터’를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난 유명인 A씨는 “최순실이 세운 여러 법인이 노린 것은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평창올림픽이 최 씨 일가의 돈벌이 행사로 전락할 뻔 한 것.

뿐만 아니라 베일에 가려졌던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의 그림자 행적도 공개됐다. 최순실 게이트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는 최태민이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했는지, 잦은 개명의 이유, 영생교와의 관계 등이 다뤄졌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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