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리바운드’ 화면 캡처 / 사진=XTM 제공
‘리바운드’ 화면 캡처 / 사진=XTM 제공
국내 최초로 방송에서 길거리 농구를 조명하며 관심을 모은 ‘리바운드’가 농구에 대한 도전자들의 진한 열정과 화려한 실력, 출연자들의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한 XTM ‘리바운드’ 첫 회에서는 2대2 농구를 통한 1차 예선이 치러졌다. 남다른 실력의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먼저 “김승현 선수가 보고 싶어서 한 번 와 봤다”는 고2 곽지훈은 하하·김승현·현주엽 등 세 명의 코치에게 선택을 받았다. 하하는 “슬램덩크 김수겸 같다”고 평했고, 김승현은 “‘드라이브인(드리블을 하며 수비망을 뚫고 들어가는 기술) 동작을 보자마자 놀랐다. 움직임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또한 스페인 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경험이 있는 임재균은 독보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현주엽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질 자신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중학생부터 44세까지 연령을 막론한 참가자는 물론, 부부 참가자, 전 프로농구 선수 방덕원, 가수 모세, 개그맨 송준근, 래퍼 베이식 등 다양한 배경의 도전자들이 농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코칭스태프로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케미도 재미를 더했다. 먼저 하하는 함께 스쿼드를 이룬 김승현의 오랜 팬이었다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고, 김승현 역시 “우리 팀이 쉽게 우승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훈한 비주얼의 정진운·이승준·이동준 스쿼드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다른 스쿼드의 시샘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계 선후배 사이인 현주엽과 박광재는 커다란 덩치로 위압감을 자랑했지만 의외의 깨알 같은 브로맨스 케미로 재미를 더했고, 주석·안희욱 스쿼드는 “힙합이 곧 농구”라며 리얼한 스트릿볼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서 조명하는 스트릿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쉬한 길거리 농구로,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XTM, tvN, Mnet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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