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윤하, 서인영, 수애 / 사진=조준원, 이승현 기자 wizard333, lsh87@
윤하, 서인영, 수애 / 사진=조준원, 이승현 기자 wizard333, lsh87@
올해 트렌드로 떠오른 맥시멀리즘의 물결이 넥 칼라 등의 디테일에도 번졌다. 미니멀리즘이 쇠퇴하고 불어 온 ‘맥시멀리즘’은 화려한 컬러와 패턴, 풍성하고 과감한 장식 등 로맨틱한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며 2016년 S/S 시즌 구찌 컬렉션을 보면 정답이 나와있다. 로맨틱한 넥 칼라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 윤하
지난 12일 코치 75주년 헤리티지 전시 행사에 참석한 윤하는 화려한 패턴에 패턴을 레이어드 해 맥시멀리즘 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블루, 옐로 등 원색적인 컬러가 파도의 물결을 수놓듯 장식되어 있는 셔츠에 얌전한 핑크 컬러의 패턴이 들어간 넥 칼라는 전체적인 컬러 조합을 안정화시키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한다. 셔츠와 미디 스커트, 백까지 모두 장식적인 아이템을 선택한 윤하는 블랙 스타킹에 힐로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줬다.

◆ 서인영
지난 20일 미샤 ‘이탈프리즘’ 시리즈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한 서인영 또한 서로 다른 패턴을 레이어드했지만 민트 톤의 컬러로 통일감을 줬다. 큼직한 플라워 패턴에 은은한 잔꽃 무늬를 겹쳐 입어 패턴에도 통일감을 준 센스가 돋보인다. 서인영은 넥 칼라와 소맷단 부분에 블랙 컬러의 펀칭 레이스를 덧대 포인트를 줬다.슈즈는 누드 힐을 선택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 수애
윤하나 서인영의 맥시멀리즘 룩이 일상에서 입기에 조금 과하게 느껴진다면, 지난 20일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수애의 패션을 눈여겨 보자. 수애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보다 차분한 패션을 완성했다. H라인 블랙 컬러 드레스를 입은 수애는 화이트 레이스에 진주 장식이 달린 리본이 달린 넥 카라로 깔끔하게 포인트를 줬다. 굽에도 진주 등의 장식이 달린 슈즈를 선택해 발끝까지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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